42분짜리 단편영화로 제작된 <기브 뎀 : 사라진 자들의 비밀>은 죽었다가 1시간 만에 살아난 한 노인이 날마다 급격히 젊어지면서 겪는 충격적인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. 노인이 매일같이 급속도로 젊어진다는 이 영화의 설정은 언뜻 영화 <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>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 영화가 풀어가는 방식과 이야기의 장르,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전혀 다르다. ’한 사람의 생명은 단지 그 자신만의 것인가?‘ ’한 생명의 흔적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?‘ 등의 심도있는 주제가 판타지 미스터리를 통해 흥미롭게 펼쳐지며 의미심장한 질문들을 던진다.